개발자 1년 기념 나는 무엇을 못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2020-11-07

취업 1년을 맞아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1년 전 내 모습은 어땠고 현재 내 모습은 어떤지 적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글을 다시 1년 뒤에 본다면 나름 객관적으로 스스로가 열심히 살았는지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는 기대도 해본다.

2019년 11월 19일 당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

  1. 스프링 기초 CRUD를 할 수 있었다.
  2. Vue.js + Django로 기초 CRUD를 해봤다.
  3. JLPT N1, TOEIC 780을 달성했다. 영어 기초 회화 그리고 일본어 회화가 가능했다.
  4. AWS EC2를 사용해봤다.
  5. 캡스톤 디자인에서 혼자 빠른 시일내에 다른 팀이 해낸 규모와 비슷하게 해냈다.
  6. 개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었다.
  7. 개발 블로그를 운영했다.
  8. 경제, 경영, 디자인, 개발,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했다.

2019년 11월 19일 당시 나는 무엇을 못했는가.

  1. Javascript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2. Open AP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제대로 알지못했다.
  3. 젠킨스를 사용해보지 않았다.
  4. 알고리즘 쉬운 난이도 문제조차 제대로 풀지 못했다.
  5.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한 경험이 적었다.
  6. 팔굽혀펴기 이외의 운동은 하지 않았다.
  7. 투자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8. 오픈소스 기여를 하지 않았다.

2020년 11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Vue.js를 사용할 수 있다.
  2. Geoserver를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다.
  3. 젠킨스로 자동 배포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4. Javascript ES6 문법을 기반으로 작성할 수 있다.
  5. 스프링 부트를 사용할 수 있다.
  6. 번역을 취미로 즐길 수 있다.
  7. 치닝디핑 운동을 한다.
  8. 투자는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9. 알고리즘 쉬운 난이도는 시간이 주어지면 조금은 풀 수 있게 됐다.
  10. API를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1. 개발 블로그 월 1500명을 달성했다.
  12. 도커 기본 사용을 할 수 있다.
  13. 항상 기초가 중요한 점을 인지하고 최대한 이해하려 한다.
  14. 오픈소스 기여를 해보았다.
  15. 여전히 경제, 경영, 디자인, 개발,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할 수 있다.

2020년 11월 나는 무엇을 못하는가.

  1. 여전히 알고리즘, 수학에 약하다.
  2. 어떤 분야를 전문적으로 할 지 정하지 못했다.
  3.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다.
  4. 인공지능을 제대로 사용해본적이 없다.
  5. 대규모 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했다.
  6. 리눅스, 서버 기초가 부족하다.
  7. 타입스크립트를 이해하지 못했다.
  8. 코틀린을 이해하지 못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1. 중간 난이도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한 공부
  2. 진로 결정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3.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작은 서비스 제작
  4. 타입스크립트 공부
  5. 코틀린 공부
  6. 리눅스, 서버 기초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