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Sqlalchemy를 사용하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User 정보를 가져오는 orm이 있다고 가정한다.

users = session.query(User).select_from(User).order_by(User.email).all()

users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올 것이다.

[
    <sqlalchemy.engine.result.RowProxy object at 0x7f9811b92e20>,
    <sqlalchemy.engine.result.RowProxy object at 0x7f9811b92eb0>,
    <sqlalchemy.engine.result.RowProxy object at 0x7f9811b92f40>,
    ...
]

그래서 결과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아래 함수를 사용하게 된다.

user_dicts = [user._asdict() for user in users]

여기서 드는 의문은 RowProxy라는게 무엇이길래 _asdict()를 사용하면 key, value로 나올 수 있는걸까?

RowProxy에 대한 공식문서 원문은 아래와 같다.

https://docs.sqlalchemy.org/en/13/core/connections.html#sqlalchemy.engine.RowProxy

Represent a single result row.

The RowProxy object is retrieved from a database result, from the ResultProxy object using methods like ResultProxy.fetchall().

The RowProxy object seeks to act mostly like a Python named tuple, but also provides some Python dictionary behaviors at the same time.

여기서 핵심 문구는 아래와 같다.

The RowProxy object seeks to act mostly like a Python named tuple, but also provides some Python dictionary behaviors at the same time.

번역을 하면 아래와 같다.

RowProxy는 대개 Python tuple과 같으나 동시에 Python dictionary처럼 동작하기도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Python tuple은 아래와 같고 key가 존재하지 않는다.

t1 = (5, 6, 'c')

하지만 sqlalchemy를 통해 얻어온 결과 값은 변환을 하지 않아도 아래와 같이 값을 가져올 수 있다.

users = session.query(User).select_from(User).order_by(User.email).all()

user_name = users.name
user_id = users.id

바로 결과 타입이 RowProxy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asdict은 이 결과 값을 dictionary로 바꿔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SQL 결과 값이니 당연히 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만 정확히 왜 그런것이지 파악을 하니 더이상 헷갈리지 않아서 좋았고 값을 가져오지 못하는 에러를 보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